NHN의 첫눈 인수1 [서명덕의 IT 리뷰]신생 벤처기업의 '아쉬운 퇴장' “신생 벤처기업 대표로서 고뇌에 찬 결단이다.” “‘한국형 구글’이란 창업 정신까지 팽개쳤다.” NHN이 신생 토종 검색엔진 첫눈을 사들이면서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인수·합병(M&A)에 대한 양사의 공식 입장은 ‘해외 진출’, 특히 일본 시장 진입을 위한 의기투합이다. 첫눈의 선택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불확실한 한국 벤처 토양에 뿌리내리기보다는 가능성이 큰 미래로 방향을 튼 현실적인 선택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수한 개발인력 풀을 구축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한 뒤 성공적인 M&A를 이끌어 낸 장병규 전 첫눈 사장의 능력도 돋보였다는 평가다. 반면, 첫눈의 피인수에 실망한 사람들은 ‘지나친 베팅’이란 비난을 쏟아냈다. 첫눈의 기술력이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받지 못했기 때문.. 2006. 7.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