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컴퓨터처럼 사람이 마우스나 키보드를 이용해 원하는 정보를 찾아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웹이 아니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웹을 말한다. 즉 사람이 읽고 해석하기에 편리하게 설계되어 있는 현재의 웹 대신에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의 새로운 언어로 표현해 기계들끼리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지능형 웹이다. 원리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자연어 위주로 되어 있는 현재의 웹 문서와 달리, 정보자원들 사이에 연결되어 있는 의미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의 언어로 바꾸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컴퓨터가 정보자원의 뜻을 해석하고, 기계들끼리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자체적으로 필요한 일을 처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2004년 현재 시멘틱 웹과 관련된 연구는 RDF(Resource Description Framework)를 기반으로 한 온톨로지 기술과 국제표준화기구(ISO) 중심의 토픽 맵(Topic Map) 기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자는 현재의 웹에 자원(주어)·속성(술어)·속성값(목적어) 등 자원을 기술하는 언어인 메타데이터를 부여해 정보의 의미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후자는 ISO의 XML 기반 표준 기술언어인 XTM 언어를 이용해 정보와 지식의 분산 관리를 지원하는 기술로, 지식층과 정보층의 이중 구조를 띤다.
시멘틱 웹이 실현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어 정보시스템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컴퓨터 혼자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고, 기업의 시스템 통합(SI), 지능형 로봇 시스템, 의료 정보화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
시멘텍웹은 특정 기술을 일컷는 것은 아니고, 진화된 웹 기술을 통칭하기 위하여 웹관련 국제기구인 W3C에서 만든 이름이다.
시맨틱웹(semantic web)은 차세대웹을 일컫는 용어로 웹의 진화를 표현하기 위해 웹의 창시자인 팀버너스리가 이끄는 웹의 국제표준화 기구인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에서 사용하는 공식 명칭이다.
초기 웹이 단순링크 만으로 인터넷 혁명을 가져온 것에 대비해 시맨틱웹은 초기 웹을 넘어서 웹이 고도화, 지능화, 자동화 되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으며 지은이 김중태 원장은 이를 '뜻살린웹'으로 표현하고 있다.
차세대 웹을 표현하고 있는 또다른 용어인 '웹2.0'은 미국의 주요 출판사인 오라일리(Oreilly)가 대중에게 보다 쉽게 차세대 웹을 전파하기 위해 개발한 '마케팅 용어'로 개념에 있어서는 '시맨틱웹'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즉, 사람을 위한 기능이 발전된 웹 기술의 통칭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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