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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일기

'블로거 히어로즈'가 되어야 하나?

by 신일석 2008. 7. 31.
전에 블로거 히어로즈라는 책의 일부에서 블로거 자신에게 묻는 질문을 열가지를 올린적이 있다. 그걸 옮기면서 한번도 고민해 보지 않았던 질문을 갑자기 받고 순간

왜?라는 질문에 답할 수 없는

'멍~'해지는 순간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전 티맥스에서 PMO로 활동하는 절친한 분과 블로깅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블로그를 활성화(방문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방법) 시키는 법에 대해 결론을 내려 보기았다.

우리가 얘기하며 내린 결론의 키워드는 '자기생각'이다.

이슈(최신뉴스)와 관찰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
지속적인 자기활동
...

1인 미디어에 바탕을 둔 매체이다 보니 다수가 관심을 가지거나 시대적인 이슈, 또는 깊이 있는 지식을 꾸준이 업데이트 할때 블로거로서 히어로즈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얘기였다. 방문자의 트랙픽에 대해 제공되어지는 콘텐트에 '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 뉴스나 블로거의 최신 글을 신속히 모아나가는 것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데, 블로깅을 하면서 자기생각을 담아 나간다는 것은, 이것이 일상의 작은 활동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최근 구글관련 유명(전문) 블로거 몇분이 블로거를 닫는 현실, 그리고 현업을 그만두고 전문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를 보면서 익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럼, 나는 왜? 블로깅을 하는 걸까?
내가 펌질을 하건, 내 생각을 말하던, 내가 얻은 지식을 공유하던
블로깅은 내가 세상을 향해 말하고, 기록하고, 그것을 나누는 행동이고
관심분야가 비슷한 또는 같거나 다른 생각을 가진 블로거를 이어주는

링크(Link : Trackback, Reader)를 만들기 위해서

그래서 블로깅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