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의 모든 것 `e-커머스 2.0` 시대가 왔다"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고객이 상상하는 쇼핑을 구현할 수 있는 `이커머스2.0(e-commerce 2.0` 시대가 열린다.

옥션은 3일 새로운 CI 발표와 함께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쇼핑을 가능하게 하는 시대를 `e-commerce 2.0`이라고 제시했다.

`e-commerce 2.0`은 웹2.0 시대를 기반으로 하는 커머스로 ▲신뢰와 편리함을 기본으로 하는 상거래(Commerce)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기본으로 하는 콘텐트(Contents) ▲재미와 사용자간의 교류를 바탕으로 하는 커뮤니티(Community) 등 세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옥션은 지난해 3분기부터 선별된 판매자를 대상으로 옥션이 거래 중에 발생하는 문제를 책임지는 `트러스트 셀러(Trust Seller)` 제도와 구매자 입장에서 배송 시스템을 개선한 `배송 3.5제` 등 신뢰 강화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는 사용자가 직접 관심분야에 따라 제품을 선별하고 추천하는 블로그인 `펌블` 과 쇼핑 노하우를 집대성해 놓은 `쇼핑백`, 판매자가 직접 동영상을 꾸며 제품을 소개하는 `SCC(Seller Creative Contents)서비스` 등을 신설했다. 옥션은 지난 6개월 동안 준비해 온 서비스를 기반으로 향후 상표권 모조 제품으로부터 구매자를 보호하는 소비자보호프로그램(Buyer Protection Program)을 마련하고 중고장터의 대폭 개선과 결제수단의 다양화 등 고객 지향적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 같은 비즈니스 모델의 경영의지를 반영, 새 CI로 형상화했다. 원형의 그래픽은 고객에게 줄 수 있는 다양한 가치와 풍부한 상품을 뜻하는 `스타일 볼`이라는 게 옥션 측의 설명이다. CI 교체와 함께 `당신이 찾는 모든 스타일` 이라는 새로운 슬로건도 선보인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모든 쇼핑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박주만 옥션 사장은 "웹 2.0 시대의 일반화에 따라 이커머스 사용자들은 새로운 개념의 상거래 시장을 요구해왔다"며 "이번 CI 개편을 계기로 향후 시장발전 방향을 제시하는데 역점을 두고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양이랑 기자 rang@